(제주도 맛집) 직원이 직접 시즈닝하고 참숯에 굽는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백정" | 한림

제가 제주백정을 찾아간 이유는 3가지예요.​

★ 두꺼운 삼겹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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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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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이 직접 하는 시즈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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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대로 된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에 위치한

제주 백정 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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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제대로 된 흑돼지를 먹고 싶었어요.

사실 저는 sns에서 유명한 맛집 가는걸 안 좋아해요.

웨이팅만 길고 비싸고, 특별히 맛있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그 지역 주민 맛집을 가곤 하는데,

제 까다로운 기준으로 검색하다 알게 된 제주 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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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고기, 참숯, 직원이 해주는 시즈닝

이 3가지에 반해 당장 제주백정으로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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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내가 그토록 바라던 두툼한 고기였어요.

그것도 참숯에 굽느..!!!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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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 열기에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있어요.

멜젓과 송이버섯도 함께 나왔는데,

멜젓은 멸치 액젓에 마늘, 고추를 넣고 끓인 칼칼한 소스예요.

제주 흑돼지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송이버섯도 호일로 감싸 통째로 구워서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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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구웠으면 직원분께서 고기를 가져가요.

고기를 뺏어가는 건 아니고 ^^;

1차 굽기가 완료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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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두꺼우면 잘 안익으니 잘 익으라고 칼로 잘라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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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백정의 고기는 워낙 두꺼워서 한번에 구으면 안쪽까지 굽는데 시간도 걸리고 맛이 떨어지니

​1차로 겉만 구운 뒤 고기를 자르고 2차적으로 쎈 불로 확 익혀요.

그래서 겉은 바삭하고 안엔 육즙이 가득하게 살아있는 것 같아요.

겉바속촉의 정석!

원래 제주 흑돼지는 맛있지만 이렇게 구워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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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 앞에서 후추와 소금을 촵촵촵 시즈닝 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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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총총총 예쁘게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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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에 올려서 다시 구워요.

이렇게 2차 고기 굽기가 시작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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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 화력이 워낙 좋아서 고기가 정말 잘 익었어요.

확~ 익혀서 먹으니 고기에 육즙이 가득했고,

한입 베어먹을때마다 나오는 육즙이 터져나와

나도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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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고기를 먹고나니 어느새 오빠가 좋아하는 송이버섯도 다 구워졌어요.

송이버섯을 호일에 감싸서 구운 이유는 타는거 방지 겸 찜처럼 굽기 위해서 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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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로 감싸 촉촉하게 버섯 자체의 수분으로 조리 후 잘라서 고기랑 같이 구워먹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완벽하게 겉바속촉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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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백정에서의 식사는 너무 완벽했어요.

고기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맛있다는 말 밖에 안 나와요.

앞으로 제주도 여행하면 여기 꼭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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