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2. 10:00ㆍ국내여행
2박 3일 겨울 제주 여행
ep1. 첫째 날 점심 협재 해녀의 집, 바다를 보며 바다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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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 맛집
해녀의 집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3길 19
영업시간: 9:30 ~ 20:00
전화번호: 064-796-7773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장애인 편의시설, 국민지원금, 지역화폐, 탐라는 전
단, 활어회만 포장 가능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리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제주도의 바다를 바다를 보며 바다를 먹을 수 있는 곳,
바로 협재 '해녀의 집'에서 첫 식사를 했어요.
제주도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게 바다 뷰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이었는데,
그걸 여행 첫날, 그것도 첫 식사에서 이루게 될 줄 몰랐어요.
따사로운 햇빛을 맞으며 바다를 보며 바다 음식을 먹다니..!
그리고 손님도 없어 한적하다니..!
내가 찾던 곳이었어요.
우리는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나는 해물 모둠 라면을
오빠는 전복 해물 뚝배기를 시켰어요.
딱 봐도 해산물을 듬뿍듬뿍 담겨있었어요.한 식사에서 해산물을 이렇게 많이 먹다니..!제주도에 여행 온 게 실감 나는 순간이었어요.
해물 모둠 라면에 전복, 홍합, 대게, 소라, 콩나물 등
이름 그대로 '해물 모둠'이 들어간 라면이었어요.
해산물에 라면 국물 조합은 언제나 맛있죠. ^-^
당연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만 라면이 너구리인 게 너무 아쉬웠어요.
너구리 특유의 쫄깃쫄깃 오동통통한 식감은 너무 좋았는데
너구리가 칼칼한 편은 아니잖아요. ㅠㅠ
고춧가루 팍팍 들어간 칼칼한 신라면 국물이었으면 더 맛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바다향이 듬뿍 나는 라면! 너무 맛있었어요.
전복, 새우, 홍합, 뿔소라, 꽃게 등 여러 가지 해산물이 뚝배기에 듬뿍 담긴 전복 해물 뚝배기예요.
전복의 쫄깃쫄깃한 식감을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네요. ㅠㅠ
오빠는 특히 뿔소라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극찬했어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그동안 먹었던 소라는 소라가 아니었구나. 이제 진짜 소라구나 생각했고,
지금까지 먹었던 전복, 새우, 홍합 등 해산물들 다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맛있었대요.
통통한 꽃게! ^-^
칼칼하게 국물 내줘서 고마워 꽃게야.
특히 협재 해녀의 집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이 뷰덕분이 아닐까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두 번 즐기는 twice (?)
완전 오션뷰는 아니고 비록 항구 뷰지만 그래도 제주도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겠어요.
바다를 보면서 식사하니 더 제주스러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앞으로의 2박 3일의 제주 여행이 더 기대가 됐어요.
아, 그리고 날씨 좋을 때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항상 예쁜 사진 찍어주고 맛있는 곳 데려가는 고마운 남자 친구 ♥
그럼 제주도에 도착해서 맛있는 점심도 먹었으니 제주도 여행을 제대로 즐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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